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YH 사건 (문단 편집) == 배경 == ||[youtube(qcaCCma4E2g?t=24)]|| || YH무역 면목동 공장의 준공식 장면이 담긴 [[대한뉴스]]. 영상 24초 부분부터 등장한다. || YH무역은 [[1966년]] 10여명의 사원으로 출발한 가발회사로 가발 수출의 호경기와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창립 4년만인 [[1970년]]에 종업원 3,000명의 대한민국 최대 가발업체, 수출 순위 15위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하였다. 그러나 YH무역은 회사 창립자 장용호 회장과 그 동서인 진동희 사장[* YH 무역 장부에서 돈을 빼돌려 1974년 설립된 YH해운의 대표로 취임했다.]이 경영하면서 미국으로 외화를 반출시키기도 하였고 노동자를 저임금으로 고용하는 것은 물론 노골적인 불법 해고, 부당 전직 및 전출, 감봉 등의 행위를 자행했다.[* 장용호는 동서 진동희를 사장으로 앉히고 가족들과 197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미국에서 YH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한 한편 호텔과 백화점 등을 지어 막대한 부를 쌓았다. 사장이 된 진동희는 1970년 장부상으로는 노동자들에게 상여금을 준다고 해 놓고는 10억 원을 빼돌려 그 돈으로 1973년 대보해운 주식회사를 차렸다. 같은 해 장용호는 미국에서 YH 가발 300만 불어치를 외상으로 사들인 후 3년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았다. 막대한 외화가 해외로 빼돌려진 것이다. 여성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동으로 벌어들인 돈은 이렇게 자본가들의 주머니 속으로 고스란히 들어갔고 YH무역은 서서히 기울어갔다. 이때부터 사측은 여성 노동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들어 박정희 정부가 더이상 경공업이 아닌 중화학 공업을 통한 경제성장으로 방향을 튼 것과도 맞물렸다.] 회사의 처사에 견디다 못한 가발업체 여성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1975년]] 3월 담당 감독의 독단적 인사이동 등 제반 문제로 건조반 2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작업을 거부하였고 이를 계기로 5월 24일 전국섬유노조 YH지부를 결성했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건조반 조장이었으며 YH노동조합 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김경숙]]·박금순·이옥자·전정숙 등을 해고하였고 최고참인 [[최순영(정치인)|최순영]]에게 강원도 하청공장으로 출장 명령을 내렸다. 회사의 방해로 설립신고를 한 달 만에 겨우 마친 노동조합은 조직 강화 활동과 사내 질서 안정을 기한다는 취지로 대의원대회를 비롯한 기숙사 자치회 구성, 소그룹활동, 교육, 수련회 등을 가지며 회사와 지속적으로 노사협의를 시도했다. 노조는 [[1975년]] 12월 50%의 상여금 지급을 성취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상태는 무리한 사업 확장 등으로 악화되어 은행 부채가 급증하였고 이에 회사는 공장 이전, 위장 휴업 등의 형태를 취하면서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였다. 이러한 사태에 직면하여 노동조합은 [[1978년]] 5월 9일 제3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고 회사의 위장 휴업 등을 지적하면서 농성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1979년]] 3월 29일 회사는 결국 부채와 적자 운영,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 등의 이유를 제시하면서 4월 말로 폐업한다는 공고를 붙였다.[* 회사의 빚이 늘어난 것은 정부로부터 은행 이자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출 특혜금융을 받아 오리온전자를 인수하고 새한칼라 주식 40퍼센트를 인수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경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4월 6일 긴급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회사 정상조업을 위한 대책과 사업장 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대비, 타업체의 인수 및 고용 승계 등 대책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폐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극한투쟁도 불사한다고 경고했다. 회사나 관계 기관들은 회사정상화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노동자들은 [[7월 25일]] 긴급대의원대회를 열어 7월 30일까지 정상화 해결이 없으면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결의하였다. 7월 30일까지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았고 이에 노동자들은 7월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회사정상화를 요구하면서 야간 농성에 돌입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